1 hour ago · Crafts · hide · 0 comments

2025년 합계출산율 0.8. 신생아가 판다만큼 귀한 나라 대한민국에서 갓 태어난 강고요의 미래는 어떨까.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지만, 인구의 변화는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. 강고요가 만 19세가 되는 2045년, 우리나라의 인구구조가 어떻게 변화할지 통계를 살펴봤다.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45년 우리나라의 인구는 약 5,100만 명에서 4,800만 명으로 줄어든다. 반대로 중위연령은 47.3세에서 56.4세로, 고령인구(65세 이상)의 비율은 21.6%에서 37.3%로 늘어난다. 14세 이하 어린이 한 명당 노인이 약 4.6명인 나라가 되는 것이다. “60대도 청년이다”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법한 세상이다. 생산연령인구(15~64세)는 약 3,500만 명에서 2,700만 명으로 줄어든다. 지금은 생산연령인구에 속하는 사람 세 명당 노인이 한 명꼴이지만, 2045년에는 세 명당 두 명꼴이 된다. 연금과 의료, 돌봄에 필요한 돈을 마련하기가 지금보다 어려워질 수 있다. 대학에 갈 나이의 청년도 크게 줄어든다. 대학교육연구소에 따르면 2025년 약 46만 명인 만 18세 인구는 2045년 약 23만 명으로 반토막 난다. 2025년 전국 대학의 입학정원은 약 45만 명. 정원이 그대로라면 학생 한 명당 대학 자리가 거의 두 개씩 돌아가는 셈이다. 인구는 줄어들지만 1인 가구 수와 외국인 인구는 오히려 늘어난다. 2045년에는 전체 가구의 약 41%가 1인 가구다. 또한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국내 외국인 인구는 2026년 약 215만 명에서 2045년 345만 명으로 늘어난다.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약 4.2%에서 7.0%로 높아진다. 스무 살이 된 고요는 젊다는 이유만으로 귀한 대접을 받을지도 모른다. 하지만 연금과 의료비 부담이 커진 탓에 오히려 살기 팍팍할 수도 있다. 인구구조의 변화가 고요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알 수 없다. 고요야! 벌써부터 걱정하지는 말자. 통계만 봤을 땐 큰일인 것 같지만 뭐 어쩌겠어.…

No comments yet. Log in to reply on the Fediverse. Comments will appear here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