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리 0 ▲ Nomad Online 1 hour ago · Crafts · hide · 0 comments 나는 너무 오래 모국어 밖에서 살아왔다 내 언어는 낯설게 두 세계 사이에 끼어 있다 뿌리로 건너가는 불안정한 다리 어색한 소리가 되어 입 밖으로 굴러나온다 날카롭지도 온전하지도 않은 채 시옷은 새어 나가고 디귿은 어눌하다 나는 다른 생각들 속에서 헤엄쳐왔다 수년 동안 그 물에 잠겨 그 생각들이 내 입 안으로 스며 들어올 때까지 배신처럼 외치며 나는 더 이상 예전과 같이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해어져 가는 연결은 끊어지지 않고 아직 남아 있다 부모와 조부모의 사랑과 희생과 고통의 이야기가 몇 번 되풀이되어 들려오면 묶여 있던 내 혀가 풀어지며 나는 다시 또한번 소리를 내어 본다 This is the Korean translation of Mother Tongue. I am performing both English and Korean poems this week during National Poetry Day. It will be the first time in my entire life I’ll be sharing a poem in Korean. I am a little terrified. But I shall try my best. No comments yet. Log in to reply on the Fediverse. Comments will appear here.